[일상 속 독일어] 재미있는 독일어 단어 모음
독일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가끔씩 특이하고 생각을 하면 웃음을 짓게 하는 단어들이 종종 있는데요.
이런 단어들은 머리 속에서 잘 잊히지도 않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단어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
머릿속에서 잊히지 않는 특이하고 재미있는 독일어 단어 모음
1. Kopfkino | 머릿속의 영화
마치 머리 속에머릿속에 영화가 펼쳐지는 것처럼 상상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들을 때 혹은 상상을 할 때 머릿속에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질 때 쓸 수 있는 단어입니다.
뭔가 상상을 하면 재미있지 않나요?
-> "Ich habe gerade Kopfkino." (지금 머릿속에서 영화가 상영되고 있어.)
2. Buschfunk | 소문 / 어디선가 들려오는 비공식적인 이야기
회사에서 어떠한 소문, 루머가 돌 때 사람들이 가끔 쓰는 단어인데, 누군가의 비밀이나 회사의 뉴스가 소문으로 돌 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Hast du das über den Buschfunk gehört?" (그거 소문으로 들었어?)
3. Ohrwurm | 머리 속에서 계속 떠오르는 노래가 멜로디
갑자기 머리 속에서 한 노래가 떠나가지 않을 때 독일 사람들은 귀에 벌레가 들어갔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마치 귀에서 벌레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 같은 상상이 들게 하지 않나요?
"Ich habe einen Ohrwurm von diesem Lied." (그 노래가 계속 머릿속에서 맴돌아.)
4. Fremdschämen | 남의 행동에 대한 부끄러움을 대신 느낄 때
누군가의 행동이 너무 부끄러워 내가 대신 그 부끄러움을 느낄 때가 있지 않나요? 한국에서는 공감성 수치라고 하는데요. 이를 Fremdschämen이라고 합니다.
"Ich musste so fremdschämen, als er das gesagt hat." (그가 그 말을 했을 때 내가 너무 부끄러웠어.)
5. Backpfeifengesicht | 뺨을 때리고 싶게 만드는 얼굴
이 단어는 직접 듣지는 못했어요. 아무래도 이걸 직접 쓰면 상대방이 상처를 받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는 말이나 행동이 너무 얄미워서 뺨을 때리고 싶게 만드는 얼굴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풍자적인 의미로 사용하지만, 뭔가 이 말을 들으면 상처를 받을 거 같아요.
오늘은 독일어를 쓰면서 간간히 들었던 재미있고 독특한 단어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이 들은 단어 중에 신기하거나, 특이했던 단어가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