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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상

[일상 속 독일어] 일상에서 꼭 알아야 할 표현들: 인사법

by 하니in독일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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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지 인사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소통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죠!  짧은 인사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기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죠.

 

그래서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다양한 인사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일인은 시간대, 상황, 그리고 친밀도에 따라 인사 표현을 다르게 사용합니다.

 

오늘은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독일어 인사 표현들을 재미있고 쉽게 알려드릴게요. 너무 복잡하거나 격식 있는 표현은 빼고,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로만 준비했습니다!


1. 시간대별 인사법 

아침: "Guten Morgen!" – "좋은 아침!"

혹은 그냥 "Morgen!"으로 인사하기도 합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인사법이지요 :) 

오후: "Guten Tag!"  – "좋은 하루!"

보통 낮 시간에 주로 사용하는 인사말이에요. 


저녁: "Guten Abend!"  – "좋은 저녁!"

저녁 시간부터 사용하는 인사말이고, 저녁 레스토랑이나 모임에서 자주 들을 수 있어요. 



2. 점심시간의 특별한 인사

"Mahlzeit!" - 독일 직장이나 식사 시간에 자주 들리는 말이에요. "맛있게 드세요"와 비슷하지만, 단순히 점심 시간대에 서로 건네는 인사로 쓰입니다.

 

Mahlzeit는 제가 회사 생활을 하면서 가장 자주 쓰는 인사말 중 하나인데요. 회사 동료와 점심을 먹으러 갈 때 눈이 마주치면 보통 "Mahlzeit!"로 인사를 하면 반대쪽에도 같은 말로 답해준답니다. 


3. 친한 사이에서의 캐주얼한 인사

"Hallo!"  – "안녕!"  
가장 기본적인 인사로,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 

"Tschüss!" (츄스) – "잘 가!"


4. 안부를 전해주세요! | Grüẞe an..  & Grüẞe von..

 

독일에서 자주 듣는 끝 인사로 "~에게 안부를 전해주세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이야기를 할 때 

 

- A:  Ich treffe heute meine Familie. (나 오늘 가족 만나러 가) 

- B: Oh, Grüẞe an deine Familie! (오, 가족들에게 안부 전해줘!)

 

이와 같이 안부를 전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에요. 보통 만나지 못하는 이를 알고, 그 사람에게 안부를 전하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그리고 "~가 안부 전해!"라고 대신 전달하고 싶을 때는 가볍게 "Grüẞe von..."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B: Grüẞe von A! (A가 너에게 안부 전해!) 

 

독일에 있을 때 "안부 전해줘!"라는 단어를 한국보다는 좀 더 많이,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거 같아요. 

알아두면 좋겠죠? 



독일어 인사 표현은 그 자체로 독일의 문화와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창문입니다.

너무 격식 차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Hallo!"나 "Mahlzeit!"로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작은 한 마디가 큰 미소를 불러올지도 모릅니다. 다음번엔 더 재미있고 유용한 독일어 표현들로 돌아올게요. Bis b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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